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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격차 해소할 '서울런' 오픈...인강 무료

입력 2021-08-25 10:28:22 수정 2021-08-25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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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이 27일 오픈한다.

시는 저소득층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총 11만 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서울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런' 서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복지 공약 사업이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메가스터디·이투스 등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 여부는 별도 증빙서류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저소득층 학생만 해당되며,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별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런에 참여하는 교육콘텐츠 업체는 아이스크림홈런·엘리하이·수박씨·엠베스트·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이투스·에듀윌 등 8곳이다.



이들 업체는 '교육 사다리 복원'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동일한 온라인 강의를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런에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런의 주요 서비스는 교과 강의와 비교과 강의, 멘토링 등 3가지다.

우선 교과 강의의 경우, 원하는 교육업체 한 곳을 선택해 해당 업체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비교과 강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회원전용 강의와 로그인 없이 들을 수 있는 오픈 강의가 제공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멘토링’도 지원하는데, 신청을 통해 8주간 주 2회씩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생 500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한다.

시는 이용자들이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PC 보급 상황을 점검하고, 학습교재도 지원한다.

또한,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콜센터(☎1533-0909) ▲카카오톡 챗봇(카카오톡 친구 ‘서울런’) ▲홈페이지 1:1 문의 게시판도 운영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8-25 10:28:22 수정 2021-08-25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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