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창의인재씨앗학교' 공모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전대성여중, 대전신일여중, 대전월평중, 대전대성고 등 4개교를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내년부터 4년 간 혁신학교 운영 지원비 총 4억원(학교 당 1억원)과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창의인재씨앗학교 공모는 교직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현장 실사와 교육구성원 면담, 대전시혁신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이번 심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창의인재씨앗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기반으로 한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삶과 앎을 통합하는 행복한 학교 모델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선보인 대전형 혁신학교의 기본형 모델이다.
2015년부터 매년 4~5개 학교를 지정해 현재 26개 학교가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 선정된 4개교를 포함한 30개교가 대전형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창의인재씨앗학교는 학생 맞춤형 배움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고, 학교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대전 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일반 학교에도 확산해 민주적 학교 문화와 학교혁신으로 구성원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