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8.1% 증가했다.
지난 7월 소비자상담은 5만5849건으로 전월(5만1650건) 대비 8.1%(4199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1201건) 대비 8.7%(5352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각종 숙박시설’이 309.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호텔·펜션’(271.8%), ‘예식서비스’(211.0%)가 뒤를 이었다.
‘각종 숙박시설’, ‘호텔·펜션’, ‘예식서비스’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계약 중도해지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종 숙박시설’(191.4%), ‘호텔·펜션’(127.3%), ‘선풍기’(118.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풍기’는 약한 바람세기, 리모컨 미작동 등 기능 불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239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에어컨’(1680건), ‘이동전화서비스’(1634건)가 뒤를 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