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인 김산호가 해방 라이프를 맞이한다.
10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연기파 배우 김산호가 6호 입주자로 찾아온다.
김산호는 '해방타운' 입주 전 18개월 된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딸의 기상시간인 오전 5시에 맞춰 일어나 모든 일상을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대디' 라이프를 보여주며, “육아 우울증이 왔었다”라고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산호는 결혼 7년 만에 첫 해방을 앞두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신나게 짐을 싸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그의 아내는 왈칵 눈물을 쏟아내 궁금증을 안겼다. 아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후 김산호는 본격적인 해방타운 라이프를 즐겼다. 그는 음질 좋은 스피커로 아이를 위한 동요가 아니라 본인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해방감에 감동했다.
또 결혼 전 즐겨 했던 캠핑을 떠올리며 캠핑 음식 ‘초 간단 순댓국 라면’을 요리했다. 추억의 음식에 감동한 김산호는 수준급 면치기(?)를 선보여 다른 입주민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집안을 미니 캠핑장으로 꾸며 홈 캠핑을 즐기기도 했다. 함께 캠핑을 다녔던 절친한 배우 박정표, 최지호가 찾아와 “내가 널 왜 이렇게 기다려야 하냐” “(2년 만에 만나면) 내가 무슨 곰신(?)이냐”라고 서운함을 토로했고, 김산호는 결혼 선배이자 육아 선배인 박정표에게 “대체 육아는 언제 끝나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정표는 “죽어야 끝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해방 라이프는 오늘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8-10 11:25:46
수정 2021-08-10 11: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