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74세 어르신은 누구나 이달까지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보건소가 아닌 동네 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60~74세 예약 대상자를 늘리고 이들이 접종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서 60~74세 연령대에 포함되지만 한 번도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던 희망자에게 사전예약 기회를 주기로 하고, 이달 2~31일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정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접종 예약을 했지만 부작용 등을 우려해 여러 사정으로 접종하지 앟았던 어르신에게도 다시 예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예약 이력이 있는 60~74세 어르신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당초 60~74세는 이달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백신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지만 추진단은 이달 9~25일 동안 집 근처 의원 등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 접종 희망자가 몰리며 예약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접종 날짜와 기관, 시간을 지정해 예약하면 된다.
이미 보건소 접종을 예약한 경우, 해당 날짜에 접종하거나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위탁의료기관으로 예약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