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중순에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8월 둘째 주 정도까지는 2학기 학사운영 일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가 4단계이고 학사일정이나 운영방식이 거리두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 파악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 전문가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이나 이후 추세에 대한 예측 등 종합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계획을 공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고등학교의 경우 8월 셋째 주에, 초등학교의 경우 8월 넷째 주에 개학한다.
또한 올해 2학기부터 교육부는 전국 4만439학급으로 집계된 과밀학급을 오는 2024년까지 28명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을 밝혔다. 단계적으로 인원을 감축해 학급당 25명으로 맞춘다는 것이 교육부의 최종 구상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