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과학회가 학교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를 내놨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소아과학회는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표한 새로운 학교 코로나19 지침에서 백신 접종에 상관없이 2세 이상은 누구나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이 단체는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이 허용됐고 적절히 방역 조치를 하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전파는 적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면 수업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병이나 발달 문제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세 이상 모든 학생과 교사·직원들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러한 권고는 백신을 접종한 학생과 교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보다 더 엄격한 조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7-20 15:30:38
수정 2021-07-20 15: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