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0대 여학생 2명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챙긴 일당 5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과 10대남성 2명·10대 여성 1명 등 일당 5명을 지난 9일 검거했다. 이들 중 3명은 구속 송치되었다.
가해자들은 지난 4월 가출한 10대 여학생 2명에게 숙식 제공을 빌미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성매매 할 것을 강요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 1명을 30대 남성에게 1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도 받는다.
지난 1일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이틀 뒤 이들 일당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인신매매를 한 30대 남성도 찾아내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