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다투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 국내 최연소 대기업 사외의사이자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박새롬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알고리즘이 무서울 때가 있다”며 “교수님은 어떤 게 많이 뜨냐”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관해 물었고, 이에 박새롬 교수는 “남편과 공유하고 있어 축구 영상이 주로 뜬다”고 답했다.
그러자 아들 지호와 아이디를 같이 쓰고 있다는 유재석은 “저도 지호와 계속 싸우고 있다”며 “저는 축구,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같이 보는데 지호는 고양이 영상, 요즘은 ‘드래곤볼’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리즘에 대해 "모르는 존재가 나를 다 알고 있는 느낌, 내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새롬 교수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한 것 같다"라며 "알고리즘이 추천한다는 게 어떤 영상이 유사한 것인지를 알아야 하고, 사용자 간 유사성도 알아야 한다. 영상을 보고 금방 끄거나 계속 보고, 보고 '좋아요'까지 눌렀다 등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해서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7-08 15:56:05
수정 2022-07-08 15: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