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Infant care
자존감·사회성의 근원, '안정 애착' 형성하려면
입력 2022-07-07 17:00:02 수정 2022-07-07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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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애착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의 기본 조건으로,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안정감을 갖고 긍적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새로운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탐색을 해가며 인지 발달을 이뤄나갈 수 있게 된다.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해결해주기

0세부터 1세까지의 영아들은 자신의 불편감을 우는 것으로 표현한다. 아이는 배가 고프거나 몸이 아프거나 대소변을 보고 불편하다는 것을 울음으로 표현하며 자신에게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양육자는 아이가 왜 우는지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 좋다.


눈 맞춤 & 따뜻한 스킨십

아기는 누군가 자신의 따뜻하게 안아주고 피부를 만져줄 때 '나'라는 존재를 확인하고 타인에 대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스킨십이 좋은 이유는 옥시토신이라는 분비를 증가시켜 행복감과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는 눈맞춤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관계를 키우는 방법을 알아가게 된다. 아기와 스킨쉽을 하며 자주 놀아주는 것은 좋지만, 깜짝 놀래키는 등 공포감을 줄 수 있는 장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관된 반응 보이기

어떤 날에는 아이의 신호에 바로 반응했다가, 어떤 날에는 방치하는 등 양육자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비일관적인 양육은 좋지 않다.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모의 기분이나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다. 비일관적인 부모의 반응을 받고 자란 아이는 부모에 대한 믿음을 갖기 어렵고 불안해하기 쉽다. 이런 아이는 커서도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불안정한 대인관계를 갖게 될 수 있다.


안되는 일은 정확히 알려주기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원하는 걸 해줄 수는 없고, 그렇게 한다고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것도 아니다. 위험하거나 하면 안되는 일을 정확하게 알려주면 아이는 양육자가 자신을 지켜 준다는 믿음을 갖는다. 아이가 고집을 부려도 양육자가 일관성 있게 안되는 것을 알려주고 제한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7-07 17:00:02 수정 2022-07-07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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