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모든 출산가정에 최대 2년 동안 사용할 양의 기저귀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아가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저소득 출산가정에는 2년간 지급되며, 일반 가정에는 1년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월 6만4천원씩 3개월 단위로 19만2천원 상당의 지원인 셈이다.
출생신고를 한 해당 읍·면 또는 보건의료원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출산가정의 자녀 수에 맞춰 최대 300만~800만원의 출산자려금을 지급하고, 산후 조리비 5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는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실군 관계자는 "출산가정에 실질적 혜택을 지속해서 확대, 자녀 양육에 보탬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