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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무 서울시의원, 아파트내 유치원 건물 방치 해결 촉구
입력 2021-07-05 18:01:32 수정 2021-07-05 1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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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신설된 유치원 건물이 인허가 문제로 인해 1년 넘도록 문을 닫고 있어 주민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무 서울시의원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알리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심 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4천66세대의 고덕 아르테온 아파트 단지 안에 지어진 유치원 건물이 지난해 2월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문이 닫힌 채 방치된 상태다.

김 시의원은 "2013년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며 유치원 위치가 바뀌었는데, 아파트 준공 후 실시한 교육환경평가 결과 일조량 미달로 유치원 인가가 어려워지자 조합, 구청, 교육지원청은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치원 시설 등에 대한 교육환경 보호계획이 명확히 수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사업시행 계획변경인가가 이루어진 탓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단지가 있는 상일동의 아동(0~9세) 인구 비율은 12.4%로, 서울시 전체(6.3%)의 2배 수준이다. 따라서 유치원 개설 지연은 지역 내 아이를 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김 시의원은 전했다.

그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환경 개선 취지에 맞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간 재건축 과정에서 담당자가 변경되며 발생하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인수인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7-05 18:01:32 수정 2021-07-05 18:01:32

#서울시 , #유치원 ,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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