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에서 난임 및 우울증 상담센터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상담센터는 난임으로 쉽게 우울증 등에 빠지거나 불안해질 수 있는 난임 부부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심리사가 상주해 난임부부와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이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 센터를 올해 상반기 동안 603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동기(498명) 대비 21%나 증가한 수치다.
태철민 센터장은 "우울감 검사( PHQ-9), 불안감 검사(BAI), 정신건강척도(WEMWBS00) 등 선별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올해부터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를 회당 20만~150만원씩 연 2차례 지원하며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