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기존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타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서울지역 외식 물가를 고려했을 때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상된 급식 지원 단가는 해당 급식 지원 방식에 모두 적용돼 보다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시내 결식 우려 아동은 총 3만1000여 명으로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을 7000여 개소에서 9만여 개소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는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아동들이 보다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