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학기부터 초·중·고교 전체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대학이 2학기부터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2학기에는 우리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대면 수업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1~2단계는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다.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1명 나오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게 원칙이었다"면서 "한 명 나왔다고 해서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보다 진단검사를 받아야 되는 밀접접촉자의 대상 범위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학교급의 규모를 세부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실험·실습이라든지 꼭 대면수업이 필요한데 못 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대면수업을 하는데 어떤 것이 더 방역으로 강화돼야 된다든지 지원이 필요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학교 현장과 계속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