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21년 청소년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 조사’ 결과 응답학생의 18%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여가부는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기숙형 ‘인터넷 및 스마트폰 치유 캠프’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가족치유캠프’를 진행한다.
해당 캠프는 7~8월 방학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국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다.
여가부는 과의존 위험 정도별로 개인 및 집단상담, 병원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단절된 환경에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치유캠프도 운영한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 치유캠프는 회당 11박 12일 일정으로 총 16회 진행된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가족치유캠프는 집단상담, 부모교육 및 지역별 특색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조절 능력을 키우고 미디어 과의존으로 인한 가정 내 갈등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월부터 지역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 및 청소년은 각 지역별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