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어린이용 동영상인 ‘의약외품 구강용품에 대해 알아보아요’를 제작해 배포했다.
해당 영상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의약외품 구강용품의 제품 유형별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영상의 주요 내용은 ▲의약외품 구강용품 종류 및 사용 목적 ▲올바른 사용법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올바른 구강용품 선택·사용법 등이다.
치약제는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과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한다. 양치제는 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 입냄새 제거와 구강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치약제는 칫솔모 길이의 1/2∼1/3 크기,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로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한 후 입안을 깨끗이 헹궈야 한다.
특히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제를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 아래 사용하여야 하며, 많은 양을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구중청량제를 치약제 대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1일 1∼2회 10∼15ml를 입 안에 머금은 채 30초 정도 가글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하며,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 구강용품에는 불소 또는 에탄올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부모나 어른이 옆에서 지도해야 한다.
식약처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정보제공으로 의약외품 구강용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약외품에 대한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