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유치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7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화성시 능동에 있는 유치원에 근무 중이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교사 2명과 원생 1명, 가족 4명 등 총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최초 확진된 교사는 지인이 감염됐다는 소식을 듣고 평택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해당 교사가 근무하는 유치원에 방과 후 수업 외부 강사로 방문했던 A씨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고 화성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재검사를 통해 확진 결과를 받았으며 이에 수업을 진행했던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2명과 원생 7명, 가족 1명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련인 4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