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전 KBS 아나운서 이혜성(28)이 학창 시절 공부법을 밝혔다.
이혜성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방과 후 떡볶이 맛을 모르는 바보 엉덩이로 서울대 간 유형 혜성이 공부썰 1부’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혜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었다”면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공부밖에 없는 줄 알았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많지만 그때는 진짜 공부밖에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또 하루 16시간씩 공부하기 위해 중학교 때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포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는 것이 로망이었다.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영어 단어를 외웠다. 친구가 떡볶이 먹으면서 수다 떨고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 길 가면서
쳐다만 봤다”고 떠올렸다.
이어 "하루 공부 시간은 16시간이었다. 스톱워치를 이용해 공부 시간을 측정했다. 딱 16시간을 찍었을 때 자러 갔다. 밥 먹고 씻고 이동하는 시간 빼고 순수 공부 시간만 16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잠 고문 당하는 사람처럼 잠을 참으며 공부했는데 무식했다고 생각한다. 잠을 깨기 위해 화장실에 가서 목덜미에 물을 사정없이 끼얹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는 않았는데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으니까 커피 알갱이를 입에 털어 넣었다"라고 했다.
한편,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혜성은 2016년 KBS 제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5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는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