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이 '2021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복지부와 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이 사업은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자 시행 중이다.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전국 각지의 교육기회 취약지역에 위치한 유아교육 및 보육기관을 직접 찾아가 3~5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담배의 위해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 만들기 체험,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 등을 전개한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연계 활동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제공해 부모의 흡연위해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500개소의 기관을 방문해 13만 명 이상의 유아를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내달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방문한다.
이윤신 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은 "유아기부터 흡연이 해롭다는 인식을 갖도록 교육하여 성장기의 흡연 진입을 예방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유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양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