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50대 여성이 진돗개에 물려 새끼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33분께 사천시 곤명면의 한 농장에서 A(55.여)가 기르던 진돗개에 물렸다.
당시 목줄이 풀린 개가 농장 내 염소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목격한 A씨가 개와 염소를 떼어놓으려다 손이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새끼손가락이 절단된 A씨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앗다. 개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포획됐고, 주인인 A씨 남편에게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손을 물고 놓아주지 않은 바람에 A씨 손가락이 절단되고 말았다"며 "개 안락사 여부는 주인인 A씨와 남편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경기 남양주에서도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5-28 09:26:02
수정 2022-05-28 09: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