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31~40세 운전자 비율이 23.2%로 가장 높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숫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사고건수와 부상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음주운전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비율이 가장 낮았으나 치사율이 3.7%로 평균 치사율의 2배 이상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그리고 새벽 2시 사이에 음주운전 사망자 점유율이 각각 15.1%, 14.8%였다.
업종별로는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가 42명으로 사업용 전체 음주운전 사망자의 63.6%를 차지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등 하절기 교통사고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계도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음주운전은 한 순간의 실수가 아닌 도로 위의 가장 위험한 범죄 행위임을 인식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