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두번째 유산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25일 자신의 SNS에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이 살아있음을 알게 해줬다"며 운을 뗐다.
이어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은 위대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며 "앞으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집착하지 않고 그분이 주는 또 다른 생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나는 해피엔딩은 재미없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만큼은 해피엔딩이어야겠다. 모두 위로해 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이팅, #사랑해박시은"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달 뒤 계류 유산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 진태현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5-25 10:41:12
수정 2021-05-25 10: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