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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에 CCTV·공공와이파이 결합된 스마트폴 설치
입력 2021-05-19 14:48:32 수정 2021-05-19 14: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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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강공원에 설치된 CCTV 개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CCTV 및 다른 여러가지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폴'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폴은 기둥 하나에 가로등·신호등과 같은 도로시설물, 지능형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합쳐놓은 첨단 도시기반시설이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서울광장·숭례문·청계청변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장소 6곳에 스마트폴 26개을 처음으로 시범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4개 구에 190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한강공원에 CCTV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CCTV와 다른 여러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폴' 설치를 추진한다.

스마트폴은 하나의 기둥에 가로등·신호등 같은 도로시설물과 지능형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결합한 첨단 도시기반시설이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서울광장·숭례문·청계천변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장소 6곳에 처음으로 스마트폴 26개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4개 구에 190개를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강공원에 설치할 스마트폴은 CCTV를 탑재한 맞춤형 시설이다. 이상 음원이 감지됐을 때 소리가 난 방향을 촬영하는 '이상음원 인식기반 CCTV' 기능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려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경광등' 등의 기능이 들어간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공공 와이파이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한강공원에서 일어난 대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달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의를 표하면서 "한강공원 안에 CCTV가 더 늘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을 안다. 그래서 CCTV, 신호등, 교통신호, 가로등 등을 한데 묶은 '스마트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이번 달 바로 운영지침 수립과 시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한강공원에 맞춤형 표준모델을 마련해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안에 구로구·동작구·강동구·종로구 등에도 스마트폴이 설치된다. 주요 도로 및 교차로, 골목길 등에 CCTV와 공공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탑재한 스마트폴이 생긴다. 특히 종로구 북촌 일대에는 스마트주차 기능과 청년 디자이너 작품을 결합한 스마트폴이 들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전기차 충전 기능, 드론 스테이션을 장찬하는 '스마트폴 기능 고도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드론 스테이션을 상단에 장착해 드론으로 재난 감시, 인명 구조 등을 시행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폴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함께 전국 30여개 지자체로부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21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표준모델 소개 및 협령 방안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5-19 14:48:32 수정 2021-05-19 14:48:32

#한강 , #한강공원 , #CCTV , #스마트폴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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