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은 주정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1시간 이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씽씽 패트롤'을 전국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씽씽 패트롤은 서울·수도권 40명, 경상 30명, 전라 20명, 충청과 강원지역 약 10명 등 총 100명 규모다.
최근 전동킥보드의 무단 주정차 등으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자, 이를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씽씽'이 자체적인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민원 접수 시간은 평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5시까지로 늘렸다. 카카오톡 민원 채널도 개설했다.
횡단보도·지하철 입구 등 주차 불가 지역에 기기를 주차한 블랙 사용자에게는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다시 그러한 일이 일어날 시 3일간 사용 불가 조치를 내린다. 3번째 경고 시 한 달간 대여 불가 고객으로 분류한다.
최요한 씽가드 팀장은 "서울시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 등 조례 개정을 통해 공유 킥보드 운영사의 신속, 정확한 대응을 지자체와 시민이 촉구하는 만큼, 강도 높은 시스템 정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