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 지난 1일 교인 1명이 확진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교인과 가족, 지인 등 18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지난 2일 교인들이 예배를 마친 뒤 신체 활동을 하고 도시락을 함께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도 지난 2일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교인을 비롯해 가족, 지인 전파로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에서는 예배 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교인들이 찬송가를 함께 부르거나 예배 종료 후 소모임을 했다.
시는 해당 종교시설 2곳에 대해 모두 시설 폐쇄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5-07 14:00:01
수정 2021-05-07 1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