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학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 학생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1학년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학생 922명과 교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고, 자정 이후까지 이어진 분석을 통해 13명이 추가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이들 중에는 고3학생 1명도 포함됐다. 나머지 12명은 지표 환자와 동급생인 1학년이다.
1학년 확진자 12명은 5개 학급에 분포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등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심층 평가를 거쳐 밀접접촉자 등 자가격리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5-06 09:15:09
수정 2021-05-06 09: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