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잘 도착했어요? 저희는 모두 여기에 잘 있어요. 수년 전 유선씨~ 오빠~ 하다가 처음으로 형수님~ 도련님~ 어색하게 부르면서 서로 멋쩍게 웃던 날이 생각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집에 갈때면 하늘오빠한테 형아 이거 유선씨 챙겨주자 하면서 빈손으로 돌려보낸적도 없었는데..제가 뭐 예쁘다고 그렇게까지 잘해주셨어요 참.."이라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하늘오빠 혼자 있으니까 제주도 가서 일 보시고 빨리 올라오라니까 알겠다고 했잖아요 근데 어디간거야...마지막까지 저까지도 잊지않고 생각해줘서 챙겨줘서.. 마지막까지 오빠다워서 마음이 따뜻한데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는지 그동안 행복한 삶이었는지.. 오늘은 오빠한테 물어볼게 이것밖에 없네요! 대답은 들은걸로 할게요!"라면서 "잘 쉬고있어요 또 만나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늘의 동생인 故 이현배는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11년간 교제를 하다 2018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1년 반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박유선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