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 되기 전에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7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빠른 시일 내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지침을 개정해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검사는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 선별진료소는 거리두기 단계나 지역, 증상유무 등에 따라 검사가 진행되며 임시선별검사소는 본인이 필요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윤태호 반장은 "앞으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능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며 "무증상자의 경우 비수도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더라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검사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4-07 13:35:02
수정 2021-04-07 13: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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