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급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비율을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작년에 49개였던 공급 품목은 올해 69개로 늘었으며, 현물 공급률이 지난해에는 30%였으나 올해는 50%까지 늘었다.
현물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대전시가 안전성 및 품질을 인증한 로컬푸드 브랜드인 ‘한밭가득’ 농산물을 잔류농약 불검출 상태로 우선 공급한다. 이후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 인근 지역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친환경 인증 농가를 현재 37곳에서 올해 안으로 50곳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어린이집 및 사립유치원 연합회, 학부모 운영위원 대표들과 면담한 내용은 하반기에 반영된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