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오늘(5일) 친형과 그의 배우자 횡령 의혹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를 할 예정이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3일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며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2021년 4월 5일(월)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친형에게 친형 내외와 자녀의 전 재산을 공개할 것과 박수홍의 전 재산을 상호 공개하고, 이 재산 내역을 7(박수홍)대 3(친형 가족)으로 분할하는 것 등을 제안하는 합의서를 제시한 바 있다.
박수홍의 친형 측 역시 박수홍 측의 고소 입장 발표 이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형 측은 지난 4일 한 매체를 통해 모든 갈등의 시작이 작년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내놨다.
한편, 박수홍의 모친은 SBS '미우새' 촬영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