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Pregnancy & birth
임신 후기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입력 2022-04-05 17:30:04 수정 2022-04-05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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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10개월에는 배가 급격하게 불러오고 몸이 둔해지는 시기로,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안전하게 생활해야 한다. 심신이 쉽게 지칠 수 있는 임신 후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팁을 소개한다.


▲ 호흡법 익히기

매일 조금씩 깊고 규칙적인 호흡을 해주면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줄 수 있고, 엄마의 몸과 마음도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진통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진통에 쏠리는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출산에 대한 긴장과 불안을 줄일 수 있다. 호흡과 가볍게 체조를 하며 몸을 풀 때는 배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허리를 너무 구부리거나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혼자 외출하지 않기

출산일이 가까워올수록 언제 어디서 진통이 시작될지 모르므로, 가능하면 혼자서 장시간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할 일이 있다면 남편이나 지인들과 함께 외출하고, 혼자 외출하는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반드시 가는 곳을 알리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만약을 대비해 산모수첩, 건강보험증, 비상연락처 등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수면 취하기

임신 후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몸이 불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잠을 잘자야 심신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안전한 태내 환경이 조성되는데, 잘 자려면 우선 취침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낮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잠을 자면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임신 후기에는 소변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자주 깰 수 있으므로 저녁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짜게 먹지 않기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필요 이상의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과한 수분 섭취는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소금 함유량이 높은 인스턴트 음식은 자제하고, 평소보다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또 이 시기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아기가 태어난 후 발육이 부진하거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 A가 풍부한 쇠간, 토마토, 달걀, 김 등을 충분히 섭취해주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4-05 17:30:04 수정 2022-04-05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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