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페이스북 캡처
임신 중에 또 임신을 해 두 아이를 출산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작년 9월 잉글랜드 서머싯에 있는 배스의 한 병원에서
레베카 로버츠는 '중복임신'으로 아들 노아와 딸 로잘리를 동시에 낳았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12주차 초음파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 레베카는 세번째 초음파 검사에서 한명의 태아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의료진은 처음에 쌍둥이로 판단했지만, 태아의 몸집이 다른 태아보다 훨씬 작아 중복임신으로 결론을 내렸다. 의료진은 약 3주차를 두고 수정이 된 것으로 추측했다.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에서 갈라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은 각기 다른 수정란으로 발육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수정 시기의 차이가 있었으나 출산은 동시에 이루어져, 동생 로잘리는 오빠 노아와 달리 100일 가까이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했다.
현재 로잘리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