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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직원, 4월 1일부터 매달 코로나 검사

입력 2021-03-31 13:55:47 수정 2021-03-31 1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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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직원들은 내달 1일부터 월 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8일부터는 장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 교직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31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복지부와 지자체는 서울 및 경기지역의 어린이집 1700여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했으나 최근 어린이집 내 이용자 및 종사자의 감염 후 가족·동료들을 통해 지역사회로 감염전파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30만353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월 1회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질병관리청청, 각 지자체와 협조해 검사시간을 조정하거나 방문 검사를 실시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천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내달 8일부터 접종을 할 방침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게 된다.

또 전체 보육 교직원 28만4천명은 2분기 중에 접종을 시행한다.

4월 1일부터 '백신휴가'가 도입되기 때문에 보육교직원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백신을 접종한 보육교직원은 이상 반응이 있어 백신휴가를 신청하는 경우 유급휴가로 조치할 예정"이라며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보육 수요 조사를 통한 긴급 보육 운영과 교사 배치, 대체인력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3-31 13:55:47 수정 2021-03-31 1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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