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도요금을 확인할 때 종이로 된 청구서 대신 앱과 문자를 사용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모바일 전자고지' 사업으로 기존 종이 청구서와 똑같은 내용을 제공한다. ▲고객정보 ▲청구금액 ▲미납금액 ▲납부기한 ▲요금 세부내역 ▲사용기간 및 사용량 ▲입금전용 계좌 ▲상담 창구 ▲유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 청구 및 납부 서비스를 통해 종이 청구서를 발행하는데 따른 비용을 절감한다는 게 서울시의 의도다. 이메일로 고지를 받는 비율이 현재 6%이지만 내후년까지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휴대폰으로 받는 문자 형식과 스마트폰 간편 결제 앱으로 받는 방식 두 가지가 있다.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다산콜센터 혹은 관할수도사업소에 전화해 신청하거나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문자 고지를 신청하면 된다.
이 방식으로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상수도 요금의 1%를 감면받게 된다.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월 수십만 건에 달하는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발행을 줄여 경제적이고도 친화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도요금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 및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