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만여명은 매월 1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는다.
30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는 4월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기본적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기다리는 것으로 (계획)하고는 있다” 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내일(31일) 브리핑 때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중대본은 어린이집 방역 관리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0만여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선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애 아동을 돌보는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간호 인력은 2분기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또 학교와 돌봄시설에 대한 예방접종도 강화한다. 4월 중에 특수학교와 장애아보육 5만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내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1만3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 49만1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3-30 13:40:02
수정 2021-03-30 13: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