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전문적인 가족상담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건강가전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24일 오전 10시에 가족상담 관련 전문 민간학회와 협약식을 갖는다.
앞서 시는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상담인력을 배치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나 인력의 한계로 부모-자녀 관계 등 2인 이상 ‘집단상담’ 등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시는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학회에 소속된 가족상담 전문가 인력풀(pool)을 활용해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치구센터에 소속된 상담인력(49명)의 상담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회에 소속되어 있는 전문상담사 리스트를 제공하고, 자치구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등을 실시한다.
가족상담은 가족 간 관계개선이 필요한 서울시민이면 서울가족포털인 패밀리 서울을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패밀리 서울 홈페이지에서는 행복한 커플 및 부모↔자녀 간 대화법, 자녀이해하기, 훈육법 등 대상별 다양한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운영,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비·신혼부부, 아동‧청소년기 부모 등 생애주기·가족형태별 맞춤형 사업을 운영 중이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 간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가족상담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