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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입력 2021-03-24 09:28:03 수정 2021-03-24 0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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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출산'으로 화제가 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본명 후지타 사유리·藤田小百合·41)가 KBS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생후 140일 된 사유리의 아들 '젠'과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유명 남자 연예인 아빠들이 48시간 동안 육아를 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예능으로, 엄마를 메인으로 한 사례는 사유리가 처음이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고 비혼 출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유리는 또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해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유리는 홀로 아들을 키우면서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육아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을 영아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등의 선행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쳐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3-24 09:28:03 수정 2021-03-24 09:28:20

#사유리 , #비혼모 , #슈퍼맨이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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