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실감콘텐츠 체험관 ‘실감서재’를 개관했다.
‘실감서재’는 관람객들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립중앙도서관의 수장고를 비롯한 소장자료 4종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수장고 체험’에서는 국가지식정보의 보물창고인 국립중앙도서관의 미래 수장고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제작해 대형 화면으로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전시관 중앙에 있는 '검색의 미래'에서는 도서관 자료를 더욱 시각적이고 역동적으로 검색하고 검색 결과를 다른 관람객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허준의 '동의보감'을 비롯해 실물로 보기 어려운 국보급 자료들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해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아울러 조선시대의 고지도인 ‘목장지도’와 ‘수선전도’는 관람객이 손을 화면에 접촉하면 화상이 전환되거나 상세 설명 자료가 표시되는 상호 작용 방식의 고해상도 콘텐츠로 구현된다.
이 전시장은 관람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