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는 공기정화장치를 도내 5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9년 학교보건법이 개정되어 각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지만, 그동안 코노라19 전파를 우려해 공기정화장치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도가 이번에 새로 설치하는 다기능 공기정화장치는 미세먼지를 98.6% 이상 제거할 뿐 아니라 자외선(UV-LED) 살균 장치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0% 이상 감소시키는 성능을 갖췄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할 수 있는 '청정 환기' 기능과 실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열교환 장치'도 새로운 기계에 추가됐다.
도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다기능 공기정화장치의 성능이 검증되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장치를 더 많이 보급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