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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육아·가사 활동 남성, 작년대비 30% 급증
입력 2022-03-10 10:22:12 수정 2022-03-10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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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육아와 살림을 한 남성이 1년 전보다 30% 증가한 약 2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의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결과, 1월 비경제활동 인구 중 육아와 가사를 전담한 남성은 19만4천명이었고 작년 대비 4만4천명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인 집계를 보면 육아를 한 남성이 1만1천명, 가사를 한 남성이 18만3천명이었다.

통계청은 '육아'를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사람, '가사'를 집에서 가정 일을 맡아 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집계했다.

이러한 육아·가사 남성 인구의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생긴 돌봄 공백기와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인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낸 남성 또한 전년보다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아·가사를 전담하는 남성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지난 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사에 전념한 사람은 총 750만4천명이나 이 중 남성의 비율은 3%에 그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3-10 10:22:12 수정 2022-03-10 10:48:11

#육아 , #남성 ,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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