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학교 급식 식자재를 배송하는 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 내 대부분의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의 급식 제공이 중단된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A(480번)씨는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학교 급식 납품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원주시 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을 중단하도록 했다.
시 보건당국은 시설 직원과 확진자 동선 내 급식소 관계자를 전수검사해 이날 새벽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관계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자 도교육청은 재료 공급이 가능한 학교는 급식을 재개하도록 안내했다.
식자재 수급이 어려운 학교는 단축수업을 진행하거나 간편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는 정상 급식을 재개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3-05 09:26:29
수정 2021-03-05 09: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