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5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2,502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2,6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 통계를 보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사상자 비중은 초등학교 1~2학년이 가장 높았다.
운전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어린이가 갑자기 뛰어들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며 주변을 살펴야 한다.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를 지키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일지라도 일시 정지 후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
학부모와 교사는 ▲녹색 신호가 켜지자마자 뛰어가지 않기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한 후 손을 들고 건기 ▲횡단보도나 도로 인근에서는 친구들과 장난치거나 이어폰을 낀 채 휴대전화 등을 가지고 놀며 걷지 않기 등의 내용을 어린이들에게 숙지시켜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3-04 14:23:22
수정 2022-03-04 14: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