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오는 3월부터 '펭수'와 함께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AI펭톡' 프로그램을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AI펭톡은 교과서 기반 AI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고도의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어린이의 음성 높낮이와 발음하는 방식이 성인과 다르다는 것에 집중해 초등학생 2만명 이상이 발음한 5천 시간 분량의 영어 발음 데이터를 탑재했다. 어린이의 음성 인식률이 90% 이상에 달해 정확한 영어 회화 학습을 할 수 있다.
정해진 분량의 공부가 끝나면 보상 아이템을 얻는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화' 방식으로 팀플레이 도구 활용도 가능하다. 공부 결과는 실시간 데이터로 저장돼 부모나 교사가 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학습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되, 교과서 5종(천재교육, 대교, YBM김/최, 동아출판)의 각 커리큘럼에 따른 콘텐츠 구성으로 이뤘다. 따라서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해 수업 시간에 배운 단어나 문장 표현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AI펭톡은 세계 최초로 공교육에 AI 외국어 시스템이 도입되는 사례다.
AI펭톡 활용 가이드는 EBS 잉글리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2-25 13:58:36
수정 2021-02-25 13: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