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가격 조정대상은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으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씩 오른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4천500원에서 4천6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불고기 버거는 8년 만에 처음으로 200원 올라 2천200원이 된다. 탄산 음료는 100원, 커피는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100원~300원 인상된다.
맥도날드 측은 농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30% 급등하고 지난 5년간 인건비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이번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2-19 14:04:36
수정 2021-02-19 16: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