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법정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011년에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글 작성자는 조병규가 과거 그에게 점심시간 내내 언어폭력을 가하고 음담패설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제가 이런 글을 주작(거짓말)해서 무슨 이득을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학교폭력 인정과 진심어린 사과만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17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또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조병규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