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설 연휴에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가족이 평등하게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전개한다.
실천 내용은 '▲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함께해요-우리 가족・친지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동은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가족・친지 간에 정을 나누기 ▲ 철저한 방역 수칙, 기억하세요-고위험·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상시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연휴 보내기 ▲ 가사와 돌봄은 나눠보세요-자녀 돌봄,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성역할 구분 없이 함께 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가족 간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과 언어 문화 만들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여가부는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설 명절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한 고비가 되는 만큼, 명절 기간에 이동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2월 14일까지 여성가족부 누리집에서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친지에게 인사와 격려의 덕담을 남기는 '따뜻한 설날 인사 함께 나누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7일까지는 여성가족부 페이스북에서 간단한 미로 게임을 하며 비밀 메시지를 확인하는 '특명! 설날 복(福) 메시지를 완성하라' 이벤트가 열린다.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떡국 만들기 키트 배부’, ‘온라인 엄마․아빠 나라 명절 체험’, ‘랜선으로 만나는 차례상’ 등 다양한 비대면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교통방송(TBN)과 함께 '마음으로 봄', '머물러 봄', '가사・돌봄 나눠 봄', '마스크 쓰고 봄' 라디오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라인 사이트 ‘아줌마 닷컴’과 함께 “#새해소망, #일상회복”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이번 설 명절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