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4년부터는 첫째 아이도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유지되는 ‘제4차 부산시 저출산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일을 전제로 생애를 설계하는 청년층의 욕구에 기반해 ‘함께 일하고 다 같이 키우는 행복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시는 앞으로 건강한 출생, 행복한 돌봄, 희망찬 청년, 평등한 가족문화, 함께 일하는 직장, 안심 및 안전한 사회, 추진체계 등 7가지 영역별 정책 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존에 둘째부터 지원되던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 단계를 확대해 오는 2024년부터 첫째 아이부터 지원한다.
영아기 집중 투자 및 부모 직접 양육 지원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둘째 이후 자녀 출산지원금 등 비용 지원을 올해까지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첫째부터 모든 출산아에게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 소재 중소사업체에 근무하는 남성에게는 30만원의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