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영어캠프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서울시와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선교회의 영어캠프(국제학교 과정)에 참여한 타지역 주민 1명이 17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19일까지 13명, 20일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1명이다.
이번 감염은 최초 확진자로부터 학원생 등으로 전파되고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역학조사 에서 해당학원은 책상 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책상마다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했다"며 "'9인이하 수업'이 가능해진 1월 첫째주에 교사 1명과 수강생 4명이 6시간 동안 장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일부 학생은 교사와 1대 1 학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