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의 문화강좌 수강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70대 A씨 등이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모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보조교사인 B씨도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있었지만 나머지는 무증상이었다.
이들은 강릉문화원 기타 강좌에서 강사인 C씨(4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기타를 가르치는 C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의 동선이 겹치는 점으로 보아 악기 교습소 방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역사회에 광범위한 확산 우려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